알림: 본 블로그는 'Clear Type'이 적용된 '맑은 고딕'글꼴을 사용합니다. 링크를 클릭하여 글꼴을 설치하시고 CT을 적용하세요.

2005년 6월의 글 목록

메뉴칸 밑에 간단한 php코드로 D데이 카운터를 달면서 생각한건데…
D데이 계산을 할때 셈의 기준을 뭘로 둬야 옳을지가 확실치가 않더라.

보통, 오늘를 기준(D데이)으로 하였을 경우 어제는 +1일 내일은 -1일이 된다.
그런데 흘러간 날에 대해서 언급할 경우, 몇일 ‘지났다’ 와 ‘되었다’라는 두개의 표현을 같이 병행할 수가 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위처럼 오늘이 기준이라면 내일은 하루’지난’ 날이며 이틀’된’ 날도 된다는거다.

우리가 이미 흘러간 날에 대하여 시간을 생각할 때는,
아무래도 ‘지나다’라는 말보다는 ‘되었다’라는 말이 더 잘 쓰이게 되며 의미도 잘 통한다 생각되지만
+, -로 표현되는 D데이 표현에서 +부호 라는게 ‘되다’라는 느낌보다는 ‘지나다’라는 느낌이 강한것 같아,
‘되었다’라는 의미를 간단히 부호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남았다’는 ‘지나다’와 상응되는 개념이므로,
‘남음’과 ‘됨’을 같이 쓰게 된다면, 셈의 기준이 2개가 되어린다.
그래서 ‘되다’의 기준을 ‘지나다’로 알고, 얼핏보아 하루를 더 계산해 버린걸로 잘못 생각해 버릴수도 있다.
결국 ‘되다’를 ‘지나다’로 고치지 않으면 의미가 모호해져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만약 오늘 아침에 만난 두 남녀가 첫눈에 사랑에 빠졌으나,
반나절만에 한쪽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면 남은 한사람에게 있어서 그 하루는 그들이 함께 했다는 추억이 된다.
여기서 이것을 ‘지났다’ 의미로 바꾸어본다면 그들은 하루가 지나지 않았기에 기념할 날이 0이 되어 버리는데,
(비록 극단적인 예를 통한 설명이지만) 이런식으로 하루를 셈하는 방식은 잘못된 것임이 분명하다.
기준(D데이)을 지나는 순간 하나의 의미가 생겨 버리니까 말이다.

그래서 난 표현의 혼란이 생길 수도 있음을 생까고, 흘러간 날에는 ‘되었다’는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말하자면 오늘이 기준일때 어제는 -1이고, 오늘은 D고, 내일은 +2다.
D는 0이 아닌 +1이고, 0이란 것은 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기억의 기준이다.

&copy 2004 KANG DO HA/AKZINE.COM All right reseved.
Link: WWW.AKKINE.COM/DOHA

계속해서 읽겠습니다

&copy 2004 KANG DO HA/AKZINE.COM All right reseved.
Link: WWW.AKKINE.COM/DOHA

계속해서 읽겠습니다

&copy 2004 KANG DO HA/AKZINE.COM All right reseved.
Link: WWW.AKKINE.COM/DOHA

계속해서 읽겠습니다

&copy 2004 KANG DO HA/AKZINE.COM All right reseved.
Link: WWW.AKKINE.COM/DOHA

계속해서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