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A Cup – Burton Albion v Manchester United

오랜만에 진정한 축구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화끈한 일전…
한 경기에 모든 사력을 쏟아붇는 버튼에 무력해 질 수 밖에 없던 거대 골리앗인 맨유
0:0으로 비긴 경기지만, 버튼이 이긴것과 다름 없었다…
이런 팀에게는 지지는 않더라도 쉽게 이길 수는 없는 것이지… 마치 2002년의 한국팀처럼 말이야.

맨유가 가볍이 이겨줄 것이라는 헛된 기대와 초반의 실망스러움을 뒤로한 채,
진정한 축구가 무엇인지 다시금 보여준 버튼 알비온에게 경의를 보낸다.


Getty images선정 Pictures Of The Week, January 9


환호해라! 너희들은 소리지를, 역사에 남을 가치가 충분하다!


이분의 슈퍼세이브가 그나마 후반에 3번정도 찾아왔던 맨유의 기회들을 무위로 만들었지!


이 아저씨 성깔있던걸… ㅎㅎ 5부리그 팀을 이렇게 조련한 것 보니 역시 스타감독이네!

Best Shot of Today

We are going to Old Traford! We are going to Old Traford! We are going to Old Traford!

박지성 선수가 없었다느니 리저브였다느니 떡잔디였다느니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이 경기는 버튼의 선수들이 만들어낸 결과!

ps.
이팀 정말 멋졌습니다. 맨유가 삽질했다는 의견도 많지만(그렇게 보이기도 하지만) 전원이 사력을 다하는 상대편을 마주하고 쉽게쉽게 일이 풀릴수는 없는 것이죠. 그리고 서포터들까지… 마지막까지 노란 손가락 응원도구를 흔들면서 응원가를 부르고, 마치 우승한 것 만큼 기뻐해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군요. 이 분들, 루니와 퍼기영감을 둘러싸며 싸인을 받으려고 줄서있는 게티이미지의 사진을 보니, 정말로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한것, 올드트래포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을 일생에 있을지 모를 멋진 일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력을 다했나봅니다. (몇십년만의 FA컵 3라운드라죠. 게다가 올드트래포드는 별명이 꿈의 구장아닙니까!)

사족을 하나더 두른다면, 이팀 5부리그 중위권이라죠? 8부리그부터 아마추어고 그위는 파트타이머의 세미프로라는데 저변이 무섭군요… 동네 축구장에 판자를 둘러치고도 감독과 서포터, 스폰서, 회장등등 클럽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이게 축구종가인가 싶습니다. 담에 시간 날때 잉글랜드 리그에 대한 포스팅을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아니구요, 구글 좀 돌아다니던가, 어디서 퍼오던가 해야죠 ㅋ someday, i will…)

links.
우리는 올드 트래포드로 간다. (via 자취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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