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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의 글 목록

어이없는 심판의 운영이 우리의 4년의 땀을 망쳐버렸습니다. 우선 주심께 한마디 해야겠군요. “엘리손도 주심, 당신은 정말 공정했는지 의심스럽군요.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린 이천수 선수선수를 봤습니까? 분명 당신은 공정치 못했으며, 당신의 사심으로 이들의 땀을, 우리의 염원을 망쳤습니다. 스스로 부끄러워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억울하게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잠이 안오더군요. 솔직히 조금 울기도 했습니다.

다들 화가 날겁니다. 한국의 좋은 흐름은 순간순간 끊어졌고(도데체 어드벤테이지 룰이 적용시간이 그렇게 긴겁니까), 어이없는 휘슬에, 노골적인 카드에… 말도 안되는 PK무시까지… 모 해설의원의 말처럼 그건 사기였죠.

안타깝게도 프라이는 온사이드였습니다. 패스 자체가 프라이에게 향하지 않았었고, 이호의 패스차단에 의해 프라이에 간 것이기 때문이죠. 프랑스전에서 앙리 발로 떨어진 클리어 볼과 비슷한 상황에 가깝습니다. 그냥 패스가 이호의 발에 맞았으면 몰라도, 이호 선수의 운동방향이 있었으니까 수비 발 맞은거랑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봤으니까요. 분명 이건 온사이드에 가깝고 주심이 잘 본거라고 해야겠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이렇습니다. 다른 의견도, 축구에 정통하신 분의 생각도 있겠지만, 전 그렇게 봤습니다.)

계속해서 읽겠습니다

경우의수고 뭐고 없는거다. 무조건 조낸 이기는거다!

ps. 그래도 설명을 좀 하자면 스위스와 비기면 골득실이 우리보다 하나 앞선 스위스가 우리보다 유리합니다. 이때 프랑스가 토고에 2골차 이상을 이기게 되면 조별리그 탈락하는거죠. 즉 이기면 조1위로 스페인을 피해 8강도 바라볼 수 있는 것이고, 이기지 못하면 조별리그 탈락이라고 보면 되는겁니다. 2002년과 비슷해졌군요.

오늘의 프랑스전으로 모든게 명확해졌다. 우리는 강팀이다!

이것은 절대로 진부한, 얇은 흥분상태로 하는 말이 아니다. 생각해 보아라… 이번 월드컵에서 역전승이 몇번이 있었는지를. (겨우 두번이다. 그중 하나는 우리고) 프랑스가 어떤 팀이냐, 98년 2000년의 챔피언이다. 비록 지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프랑스가 강팀인 것은 이번 경기의 경기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비록 우승권에 명함을 내밀기는 요즘의 포스가 약하지만, 2배가 가까운 골횟수와 플레이들은 절대 이들이 강팀이란 것을 말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모 외국 방송국의 ‘소름 끼치는 팀’이라는 말을 뒤로 하고서라도, 마지막까지의 응집력과 투혼과 정신력은 정말 경악할 정도였다. 전반부터 후반 중반까지 계속 밀리던 경기를 우리는 뒤집어 버렸다는 말이다. 게다가 프랑스라는 강팀을 상대로. 이런것은 절대로 강팀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다. E조의 두번째 경기를 보았는가? 체코, 가나, 이탈리아, 미국… 어느 한팀도 승리에 향한 강한 열망을 놓은 팀이 없었다. 어이없었던 C조의 결과를 뒤로하고 E조가 진정한 죽음의 조가 되었던 것은 이런 열망에 기인한 강팀들이기에지 않겠나…

강팀 약팀을 구분할 수 있는 부분은 많다. 패스, 결정력, 전술, 이해도, 선수들의 능력… 그렇지만 토너먼트에서 선전하는, 혹은 멋진 결과를 이끌어 내는 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가진 팀이다. 혹자는 말한다. 강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쪽이 강자라고. 그렇다 옳은 말이다. (승리에의 강한 의지가 없다면 절대로 경기를 이길 수 없다. 게다가 오늘의 무승부는 승리과 같은 무승부다!)

98년의 네덜란드전, 01년의 프랑스전, 체코전… 멀리 나가지 않고서도 C조의 이번 아르헨티나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경기를 보아라. 강팀과의 벌어진 격차에 무너지는 모습을… 경기를 보았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전반까지 1개의 슈팅(유효슈팅도 아니다)도 못날리고 후반 중반까지 프랑스에게 휘둘리며 웅크리고 있어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모습을. 그러나 그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승리에의 열망을 놓지 않고 단 한순간에 경기를 뒤집지 않았던가…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강팀밖에 없다!

우리는 승리를 향한 열정을 가진 멋진 팀이다. 서포터즈와 선수들이 함께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가진 훌륭한 팀이다. 어찌 이런 팀을 강팀이라 부르지 않을 수 있겠단 말인가! 우리는 강팀이다. 이건 이번 독일월드컵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는 부분이다. 스스로에게 자신을 가져라! 강팀이다, 우리는! Forza Corea

ps. 붉은악마 정말 멋지다. (경기장의 모두들…) 역시 놀아보려 하는 무리들과는 다르게 너희들은 전쟁하러 간 용사들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우리는 안방호랑이라고. 그런데 이거 아는가? 우리는 전세계 어디든 안방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을…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다. 이런 멋진 서포터를 가진 한국을 누가 강팀이라 부르지 않겠나…

무슨놈의 나라가 왜이리 논쟁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어제까지는 볼돌리기로 말이 많더니 이제는 조간지의 ‘ㅆㅂ’ 클로즈업으로 논쟁중이란다. (via Nate뉴스) 무슨 조그만한 꼬투리라도 잡히면 여기저기서 우루루 몰려들어서 잘했니 잘못했니, 옳니 그르니…

볼돌리기는 당시 경기장에서의 야유정도야 이해 된다만 지금까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서 실망이니 쪽팔리니등의 말로 우리의 1승을 깎아내리는게 도저히 무슨 정신머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 2002년도 첫승때도 공 많이 돌렸고 경기막판쯤 경기장에서 이구동성으로 나오는 소리가 ‘돌려라, 돌려라’였었다. 예전에 바르샤 경기때도 친성경기에 목숨을 걸었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끼리 싸우면서 수원의 승리를 깎아내리더니, 또 같은 모습에 어딘가 어이가 없다. 그런건 제발 정정당당 코리아, 사회생활 살면서 진실되게 사는데 사용하고, 혼자 착하고 잘난척 그만좀 했음 좋겠다.

또, 그 중요한 순간에서 공을 못넣은 조간지의 심정이 어떻겠나… 만약에 우리가 경기를 뒤집지 못해서 토고한테 지기라도 했다면, 분명 ‘ㅆㅂ’보다 더 심한 말들이 온라인상에서 선수들의 직접적인 실명을 거론하면서 돌아다닐게 분명하지 않나? 실망스러워 죽겠는 그 순간에도 표현을 고르고 골라서 이야기 해야 하는건가? 분명히 있을 수 있는 장면 아닌가. 아니면 선수들은 욕할 자유가 거세 당하기라도 했다는건가? 우리가 선수 비방하는건 당연한거고? ㅆㅂㄹㄷ…

무슨 이나라는 모두 신선이나 선비만 있는가? 그렇다면 여기저기서 내 귀에 들려오는 육두문자는 어떻게 설명할텐가. 제발 이런 말도 안되는거로 논쟁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예전에 영화에서 욕이 많이 나온다고 말이 많았는데, 그건 우리가 실제로 욕을 (많이) 사용해서지 그런거지 생뚱맞게 시나리오작가가 욕쟁이라서 그런게 아니지 않나… 축구로 돌아가서, 루니의 ‘F**k’ 발언으로 영국에서도 말이 많았던 일례도 있듯이, 미디어를 통한 (축구 경기에서의) 비속어가 다소 보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그 상황이 조간지가 세상에 둘도 없는 욕쟁이라서 그랬었겠나? 그게 타는 속을 제일 잘 표현하니 그런거지.

이제 뭐만 생기면 우루루 몰려가서 논쟁하는것 그만 보고 싶다. 그동안 바른말 고운말 언론과 교양있는 척 세상살이에 너무 익숙해진것 아닌가? 원래 사람사는거 신선사는거랑은 다른 법이다.

우선 대한민국의 시원한 역전극 축하합니다. (개인적으로 2:1에 내기를 걸었던 터라 더욱 좋습니다. 음하하하)

1시에 있던 프랑스:스위스 경기가 0대0을 비겨버렸습니다. 근데 이게 우리한테는 무척 안좋은 결과입니다. 토고야 3팀이 다 잡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3팀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해야 할텐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우리로서는 프랑스가 스위스를 시원하게 깨줬어야 하는데 말이죠… 다음 경기인 프랑스전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경우의 수를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토고는 3패로 합니다. 토고도 못잡는 팀은 그냥 짐싸서 집에 가면 됩니다.)

계속해서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