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心聲氣默猶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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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선 1.86기가, 램 1기가, 15인치 모니터속의 조그만 창으로 난 세상을 본다. 블로깅을 하고, 뉴스를 보고, 검색을 하고 세상과 소통한다. 때론 Visual Studio 또는 텍스트 에디터 어떤 때는 eclipse sdk로 이 작은 세상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작디 작은 창속의 작디 작은 IDE의 도큐멘트 프레임속에서 난 살고 있다. 조그만 창 나타나는 알수 없는 텍스트와 씨름하며, 작은 도움창의 모든 정보와 소통하며 산다.
갇히고 갇힌 창 속에서 난 천하무적이다. 적어도 나의 창 속에서 나는 천하무적이며 내 창조물들의 주인이다.
이 조그만 창안에서 난 무엇을 창조하고, 내 영감에 따라 살 수 있고, 나의 의미를 찾는다. 비록 별볼일 없어보이는 조그만 창 속의 세계일지라도…
2. 28살, 남자, 안경을 껴야 사물이 판단이 되는 눈으로 세상을 본다. 포항 변두리 구석에서 학교를 다니고, 신문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한다. 때론 술도 마시고, 늦잠도 자고, 이리저리 치여가면서 내가 해야 할 것을 겨우겨우 하고 있다. 너무 잘난 사람이 많아서 내가 너무 작아지는 이런 곳에서 난 살고 있다. 아무것도 내새울 것 없이,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사람과 소통하며 산다.
넓디 넓은 이곳에서 난 어리버리하다. 꽤나 어리버리 해서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것도 너무 어렵다.
이 곳에서 난 힘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며, 내 삶을 불안해 하며, 죽을 만큼 두려워 한다. 너무 내가 못나 보이는 이곳이기에…
3. 내가 나를 규정짓는다. 내가 나에게 희망을 주고 절망을 준다. 내가 나의 이유다.
너의 의미를 찾으려 하지마라. 의미를 찾기보다 의미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든간에 너는 너의 의미를 어떻게든 알고 있을테니 의미를 준다하여 네가 아닌게 아니다. 어리버리함. 그 것마저도 너니까. (사실 나도 어리바리하지.) 두려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방바닥에서 꿈꾸고 불안해 봐야… 백수밖에 더 되겠냐. 나도 요즘 이 문제로 무척이나 골머리 썩는다. 그냥 내 결론은 그렇다고…
망태// 오오~ 이놈… 네이버에 블로그 하나 들여놨구나… 뭐, 암것도 생각 안하고 걍 그렇게 살아야지… 의미는 무슨… 그냥 비주얼 스투디오 창을 하루종일 들여보고 있다가 진짜 나 좁은 세상에서 산다 싶길래 긁적거려 본거다… 백수짓 청상하길!
휴.. 나도 VS화면보다가 그런 생각 많이 한다. 맨날 코딩 에러 디버그. 삼단계만 있다. 인생이 뭐 이렇게 막막하냐. 요즘 웹스크립트 언어도 공부한다. PHP부터하고 JSP로 넘어갈까한다. PHP에 OOP가 들어가다니 참… 요즘은 눈을 감으면 안보이는게 당연하다는 진리가 깨져버렸어. 눈을 감으면…더 괴롭다.
망태// PHP에 OOP들어갔냐? -_- 역시 대세는 그것이란 말인가??? 쩝… 수고 하고 사는군… 어찌 잘만 풀리면 되겠네…
눈을 감으면 안보인다…는 진리라… 그게 더 힘들때는 바쁜일에 치여서 안보이다 갑자기 나타나서 그 바빴던 기간에 왜 안보고 있었냐고 스스로 생각하게 할 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