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心聲氣默猶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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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츠비는 여전히 꿈을 꾼다.
프로방스의 어린 단꿈에서, 보호받던 애벌래가 나비가 되듯이
짧은 자신의 화려한 날을 뒤로하기 위해 날아버린 페르수를 대신해.
선이란 애벌래는 곧 번대기가 된다.
그 속의 가늠할 수 없는 감정을 고스란히 실은채
선 안에서 살고 있는 캐츠비, 어린 단꿈을 번대기속 묻어두고
나비가 되기 위해
캐츠비는 꿈이다.
프로방스를 향한, 나비가 되어 날아가버린 또다른 자신을 그리며
그냥 그속에서 아직은 꿈을 꾸고 있다…
나비가 되려하기보단 꿈을 천천히 다 꾸는 쪽이겠지…
나비는 화려하고 멋지지만, 애벌래의 어린 단꿈과는 다르다.
잠시 그렇게 날다, 화려함을 뒤로하고 사라지는게 인생.
그리고 나비가 될 수 밖에 없는게 인생…
캐츠비도 언젠가는 나비가 될 수 밖에 없는것이니,
그를 반추하기 위해선 잠시 더 단꿈을 꾸어야지…
거의 나비가 되어버린 번데기에서 서둘러 나올 필요는 없어.
화려한 꿈은 꿈인 그대로가 더 빛난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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