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心聲氣默猶通
작년 중국 여행 당시의 사진입니다만, 찍사에게서 사진을 어제 받은 연유로 1년이 지나서 업데이트를 시킵니다. (이건 뭐… -_-)
작년 이맘때 한참 중국 시골에서 중국인 스럽게 돌아다녔는데, 올해는 한국에 틀어박혀 빈둥거리고 있으니, 어디 그냥 확 질러버리고 싶은 마음에 환장하겠습니다. 에휴… 쩝…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그냥 이렇게 사진으로나 달래야죠…
먼저 독사진 몇장 나갑니다.
리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국말로 여강이라고 하죠. 여기 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인데다, 운남성이 여름에 워낙 선선해서 이 시기에 여기 가시면 사람에 치여 죽을겁니다. ‘ㅅㅂ 한족들, 쪽수가 왜 이렇게 많어?’ 라고 계속 투덜거리면서 걸어다녔죠. 사실 이동네 사람에 질려서 하루만에 도망쳐 나왔다가 다시 갔였습니다. 위 사진은 노숙설정샷이지 절대로 저렇게 잔거 아닙니다.
아마 샹그릴라에서 찍은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송찬림사에서 구석 샛길로 언덕에 올라가서 놀다 찍었을 거에요. 내려 오는 길 잘 못 들어서 한참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리설산 위의 베이스캠프 사진입니다. 왼쪽에 흐릿하게 잘 생긴 장족 청년이 있습니다. 저 청년한테 담배 한대 얻어 피고, 버터차(확실치 않지만 양젖으로 만든 장족 차에 고산병에 좋다던데…) 한잔 얻어마시고, 이상한 고기랑 야채로 만든 밥 얻어먹고 (공짜인지 알았더니 담날 다 청구하더군요.) 쉬던 사진입니다.
트래킹 하다가 쉬고 있는 사진입니다. 빨래를 다 못해서 청바지 입고 트래킹 했다가 더워서 완전히 죽기 직전으로 갔었죠. 원본은 디카 사진입니다만, 로모 처럼 액션 한번 줬습니다. (어설프죠 ㅋ)
다음은 여행하다 만나서 끝날까지 계속 연락 주고 받고 합류하고 했던 구욱이 형과의 사진입니다. 아마 사진은 성희가 찍었을건데 이 녀석도 같이 만나서 같이 다녔던 녀석입니다. (사진 1년 늦게 준 장본인이죠 ㅋ) 두 사람다 올 초에 서울 가서 한번 봤는데 영 제가 사람 챙기는것을 못하니 그냥 연락도 잘 못하고 지냅니다. 간간히 한두마디 정도 안부는 묻고 있으니 조만간에 다시 만날 날을 잡아 봐야죠
역시 리장에서 사진입니다. 구욱이 형이 리장을 무척 좋아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러고 보니 언덕 구석에 재밌는 숙소 잡아서 거기 사는 중국인과 같이 맥주 마시던 기억이 나네요. 이 형은 여기서 주자이거우보러 갈거라고 판츠화로 빠지고, 저는 매리설산 볼거라고 샹그릴라로 갔었죠. 나중에 우리 따라 올걸 하고 후회하셨다는… ㅎ
청두(성도)에서 다시 만난 구욱이 형입니다. 메일 주고 받으면서 숙소로 찾아갔죠. 제가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 저게 리장에서 같이 샀던 건데 그 당시 형님은 저 목걸이 대신 여자친구 생긴다는 목걸이를 사셨죠. 올 초에 만나서 물어보니, 효과가 하나도 없다고 힘빠진 목소리로 이야기 하시더군요. ㅋ
흐음… 확실히 저때보다 살이 쪘군요… -_- 뭔가 울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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