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운영체제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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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의 최고 복병으로, 종합적으로 울렁증을 일으키는 과목. 우선 OS Lab이라는 명칭 답게 실제 커널을 손대는데, 분위기상 Linux Kernel Project를 하나 진행할 것 같아. 완전히 만들지는 않고, 책에 있는 Project중 6~8개 정도 뽑아서 진행을 시킬 것 같은데, 최고 3명까지 팀 프로젝트로 하는데 9월 4일까지 프로포잘을 써서 제출하라고 하더라.

저 정도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듣겠는데, 문제는 이 수업이 영어수업이라는거. 솔직히 그동안 영어 수업 들어본적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 수업의 교수는 미국인이란 말야, 젠장. 미시시피 어디서 왔다 하고, 옛날에 어디서 일했다고 쏼라 거리던데, 도통 양놈들 말은 울렁울렁 거려서 죽겠더라. 진짜로 75분동안 한국어는 커녕 한글 받침 한자도 구경 못하고 있으려니 막판 즈음에는 어디서 현기증이 약간 나더라구.

그러니까 설명을 하자면, 알지도 못하는 양놈말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커널 프로젝트를 해 재껴야 하는데다, 프로포잘이니 각종 제출 문서들은 영어로 써야 할 것이고 (작년의 영섭횽아 수업 때 영어로 과제 냈던거랑은 부담감이 다르다고…), 기말에 프리젠테이션도 영어로 해야 한다는거… 아놔, 우웩.

근데 왜 이 수업을 계속 포기를 못하냐고? 솔직히 수업이 괜찮을 것 같거든. 내가 누구마냥 리눅스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OS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쪽으로 내 커리어를 가져갈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전산의 꽃이 컴파일러듯이 어플리케이션의 꽃이라면 OS 아니겠어. 즉, 이거 한번 해 보면 두루두루 쓸모 있던가, 실제 꼼수들을 좀 배울 것 같단 말이야.

누구 말로는 어느정도 지나가면 울렁증 적응 된다고 하는데, 내 울렁증이 조낸 심해서 말야…

ps. ㅅㅂ 이놈의 대학생활은 아직도 일년이나 쳐 남고 ㅈㄹ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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