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心聲氣默猶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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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다. 요즘은 축구도 싫고, 맨유도 싫고, 만화도 싫고, 사진도 싫고, 여행도 싫고, 공부도 싫고 (아… 이건 원래 싫어했다. 쏘리), 영화도 싫고, 음악도 싫고, 섹스도 싫다. 만사가 힘이 없는게, 어쩌다 걸린 환절기 감기에 코만 찌질대며 훌쩍거리고 있다. 목에는 가래낀 채…
그냥 잠시정도 내가 밉다. (원래는 사는게 자신이 없다고 하고 싶으나, 이건 집안 어른들과 사회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이지…)
후~ 맘같으면 휴학이나 하고, 어디 조용한 시골 암자같은데 있는 동굴 구석에 사람 피해 좀 숨어 있고 싶은데, 이놈의 빌어먹을 학교는 졸업해야 사람 구실을 할 것 같으니 그것도 어찌 되지 않는다.
내가 요즘 (도데체) 뭘 하고 사는건지 모르겠다. 갈피도 못잡고, 마음도 불안하고… 감각만 쫓고, 꼼수나 피우고, 요령만 바라고. 게다가 심지어 찌질하기 까지… ㅅㅂ
ps. 그나마 오늘 하루 위안 될만한건 책 한자도 안보고 뽀록으로 받은 토익점수. 시험비 날릴까 걱정했는데 다행. (근데 학원은 커녕 그 흔해 빠진 토익책도 없었는데 정말 그날 운이 좋았던 듯.)
…다른건 몰라도 섹스마저 싫다니, 동굴에 들어가 마늘과 쑥만 먹고 한 100일 정도는 있다 와야겠구나. (나랑 같이 가야겠다. 니가 곰해라. 이런 쇼팽…)
사는 게 젤 힘든 거라더니 그말이 맞다.
문든 옆에 있는 유니클락?을 보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미친거다.)
(저기 나오는 여자들이 다 이뻐보인다. 진정 미친거다. 아니면 가을이던가. 멍멍.)
TJ// 뭐… 사람이 사는게 제일 어려운거지… 니가 출근 제일 일찍 한다고 종규한테 이야기 하니, 그녀석이 많이 놀라더군 ㅋ
건 그렇고 넌 호랑이 할거냐? 한 보름 있으면 사라지겠군…
글고 유니클락 애들 다 이쁜거 맞는것 같다 ㅋ
*** 알림 ***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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