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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질렀습니다. (급하게 도움 주신 공수재님께 감사! ㅋ)

처음 구경하는 폐막작인 관계로 약간의 웃돈을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폐막작이지만, 야외상영이기에, 현장구매도 가능 할 것이라고 하지만, 당일 3시까지 포항에 잡혀있어야 하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이 미리 구해놔야죠.) 이삭이한테 신에반게리온에 대한 이야기를 대충 들었지만, 그래도 본인의 고교시절을 뜨겁게 불 태웠던 작품이라 감회는 뭐 괜찮습니다. (아스카가 안나온다는 건 조금 씁슬정도? ㅋ 그건 그렇게 안노히데아키 이 양반은 힌두교라도 귀의할려는 것인지…)

막 에바 이야기를 하니, 마치 오덕이 커밍아웃 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만, 요즘의 원더걸스처럼 그 당시 에바는 대세아니였던가요? ㅋ 본인 절대로 오덕오덕거리지 않아요. ㅎㅎ

저는 옛날 남포동이 메인이었을 때가 참 좋아요. 95년, 첫 피프 때부터 남포동 주위를 그냥 막 돌아다녔었으니까요. 해운대로 중심이 이동 된 이후부터는 전에 말했던 대로 시간도 없었지만, 왠지 이건 그때의 피프가 아냐! 라는 느낌으로 살짝 관심을 두지 않았으니까요. 번드르르한 멀티플렉스와 멋들어진 레드카펫도 좋지만, 뭔가 왁짜지껄한 마치 자갈치시장과 같았던 그시절의 남포동을 잊을 수 없어요. 하하하! 옛날 생각이란… ㅋ 지금의 피프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암튼, 마지막 끝물이지만, 오랜만에 옛날 감상에 푹 빠져있다 오겠습니다. 아싸,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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