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心聲氣默猶通
새 학기(마지막으로 학기로 추정)이 시작되고, 기숙사에서 떨어진 나는 새 집을 구했다.
학교에서 좀 떨어졌지만 방이 큼지막 하길래 (10평) 보증금 월세 깎고 인터넷 연결 시키고 TV 뜯어내고 해서 계약 해버렸다. (거리는 문제가 아니야! ㅋ) 근데, 방을 한번 둘러볼 때는 큼지막하고 깨끗해서 좋았는데, 막상 입주를 해 보니 돼지우리도 이런 돼지우리가 없더라. 도데체 전에 살던 사람은 어찌 이곳에서 살았는지. 첫날에는 사정이 있어서 청소를 못햇는데 밤에 방에 있는데 먼지 때문에 눈이 따가울 정도.
어제 마트에 가서 락스를 비롯한 각종 청소도구를 업어와서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했다. 오늘 새벽 5시까지는 청소 한듯. 특히 화장실. 이건 뭐… 난 배수구가 원래 검정색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락스를 발라보니 색이 빠지면서 금속 특유의 은색이 나오더라. 헐. 타일도 닦고 벽도 닦고 변기도 (이거 완전 트래인스포팅에 나오는 공중화장실보다 반정도 나은정도 -_-)도 미친듯이 닦고. ㅋ 냉장고 세탁기 뭐 눈에 보이는건 대충 다 청소했다.
사실 아직 먼제 많고 때 많고 하나 팔도 아프고 그냥 물걸래질로는 빠질 때도 아닌것 같아서 잠시 이대로 보류하기로 했다. 일단은 살아보고 심심할 때마다 청소좀 할 예정.
다음주면 학기가 시작되는데, 여전히 학교에 정은 안 생긴고, 학기의 시작은 부담스럽다. 영 쓸데없이 적응 못할 것 같은 느낌. 게다가 20분은 걸어야 학교 버스를 탈 수 있는 이곳 위치는 더 나를 학교와 멀어지게 할 듯. (자전거를 하나 사야해 -_-)
손이 얼얼 하다만, 청소를 해 놓으니 확실히 살만하다. 중고 침대에 매트리스 커버도 씌웠겠다, 이제 슬슬 생활용품을 하나씩 챙겨 넣어봐야겠다.
댓글 없음 @ “새로운 집, 하루종일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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