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튠즈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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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하드 사용용량이 줄어들어 있고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100G정도 늘어나있더라. 처음에는 뭔가 했다… 그냥 하드 정리하면서 나도 모르게 큰거 하나 지웠나 보다 했다.

노래나 들어야지 하고 아이튠즈를 켰더니 텅 비어있더라. 하드의 아이튠즈 폴더를 뒤져봐도 아무것도 없고… 03년부터 모은 100G정도의 음악이 다 날라간거다… 순간 머리가 하얘지며 손발이 오그라 들더라.

아이팟에 동기화 된 파일을 살려야겠다 생각을 했다. 살려볼꺼라고 맥에 연결했다간 바로 동기화되어 파일 다 날라갈게 뻔했다. 아이튠즈가 설치 되어 있으면 안되니까.
그렇다고 패럴럴즈로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에 연결할수도 없다. 호스트인 맥이 아이팟을 잡아버릴게 뻔하니까. 결국 부트캠프 파티션을 잡기로 했다. 유틸리티에서 붓캠유틸을 돌리니, 파일이 있으니 포멧하고 다시 깔아야 한단다. 다시 한번 머리가 하얘졌다.

‘아, 정훈이 피씨가 있지…’ 컴질하는 정훈이를 양해 반, XX 반으로 밀어내고 아이팟을 연결했다. 아무런 반응 없음. 왜지 왜지? 생각해 보니 아이팟을 맥으로 초기화하면서 HFS+로 포멧된 상태… 윈도우에서 아이팟 하드가 잡힐 리가 없다. 그렇다고 남의 컴퓨터에 HFS+ 읽는 유틸을 함부로 깔아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세번째로 머리가 하얘졌다.

이상하다. 그냥 파일만 지워진게 아니라 아이튠즈 보기 설정이 다 초기화 되어있었다.
분명 음악 폴더를 뒤져보면 Music폴더만 썰렁하고 설정파일들은 그대로인데 말이다. 내가 뭘 잘못했던거지??? 라고 생각해도 쬬족한 원인이 없다. 아이팟을 3년을 써오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니까… 게다가 설정까지 완전 초기화 된 것을 보면 뭔가 다른게 있는거다. 관련파일을 모두 지우고 Default로 새로 설정되는 모종의 오류 같은것이… 아니라면 누가 몰래 내 컴터에 손을 댔던가… 헐, 음모론까지 나가는 구나…

요즘 토렌트로 불법다운로드 조금 했다고 이렇게 벌받는가 보다. 젠장.

ps. 03년 때 4년정도 모았던거 30기가 날라간거 복구하는데 딱 1년걸리던데 이번에는 3배가 넘는데 언제 가 모으냐… (겪어보니 시간과 노래양의 관계는 시간을 x축으로 하는 로그함수던데 -_-)

ps2. 혹시나 맥용 아이튠즈 초기화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 제보 바란다. 원인이든 결과든 아무거나 좋다. OS는 1.5.8 Leopard에 아이튠즈 버전은 8.2.1이다. 그리고 해킨토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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